안녕하세요.
벌써 11월 마지막 주가 시작되었네요. 추웠다 더웠다 변덕스러운 날씨 속에서도 다들 건강 잘 챙기시길 바라며, 지난 10월에 시공한 인천국제공항 균열보수 시험시공 포스팅을 시작하겠습니다.
시공일자는 2019년 10월 10일.
인천국제공항 주배수지 진입도로, 자유무역지역, 인천국제청사 주차장 각 50m씩 총 150m 도로균열보수 시험시공을 진행하였습니다. 공항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시공 공간은 최소한으로 잡아 빠른 시간 내 공사를 마무리하고 즉시 도로를 개방해야 하는, 스피드가 관건인 현장이었습니다.
자~ 그럼 현장 하나씩 포스팅 해볼까요?^^
1. 주배수지 진입도로
균열의 폭이 5mm 이하의 크랙이 주를 이루는 왕복 1차선 현장이었습니다. 주차대행 차량 통행이 많아 (속도 빠름빠름…ㅜㅜ) 폭 1.5M 정도의 작업 공간만 확보하고 바로 공사 시작했습니다.
작업 범위가 넓어 시공용 토치를 이용해 보수하였습니다. 이날 기온이 급하강한데다 이른 아침시간이라 날씨가 제법 쌀쌀하여 바닥면을 먼저 토치로 가볍게 가열 후 도로균열테이프를 부착, 용융시켰습니다.
point!! 겨울철 추운 날씨에도 바닥면을 살짝 가열해서 부착해주면 보수가 가능합니다.
2. 자유무역지역
균열의 폭이 5mm 이상의 크랙이 혼합된, 중차량 통행이 많은 왕복 2차선 현장이었습니다. 넓은 균열엔 도로균열테이프를 돌돌 말아 균열을 채운 후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3. 인천국제청사 주차장
차량 1대 통행이 가능한 차량통행로 횡균열 보수 현장입니다. 현장 통제를 안한 상태에서 공사를 진행해야 하는, 1분에 한 대씩 차량이 지나다니는 공사조건이었습니다. 네.. 현장 작업조건이 조금… 그랬어요..ㅎㅎ;
시공 후 즉시 도로 개방이 가능하지만 워낙 차량 통행이 빈번한 현장 특성 상 도로균열테이프를 균열부에 부착 후 상부 비닐을 조금씩 벗기며 시공 시작. 비닐이 덮여있어 시공 중 차량이 지나가도 댓츠 오케이~!! 테이프를 조금씩 잘라 붙이며 시공해도 노 프라블럼~!!^^
청사 앞이라 그런지 많은 직원분들이 구경을 하셨네요. 그동안 보아온 균열보수와는 전혀 다른 모습에 다들 신기해하셨고, 무엇보다 교통통제를 안하고 시공하는 모습에 다들 와우~~!! 네~ 세상 참 좋아졌죠?^^
우리가 만들었지만 너~~어무 괜찮은 제품이야. 안 쓸 이유가 없어. 훌륭해~